2차 프로젝트가 끝났다.
규모는 10분의 1도 안되지만 말도 많도 짜증도 많이 났던 프로젝트.
개발자로서 장인정신을 가지라는 등 책임감을 가지라는 등...
그 장인 정신으로 항상
더 좋은 기능이나 방법이 있으면 추가하는 방안을 생각해보라는 등..
현실적이지 못한 엄한(?) 말들만 들었다.
개발자로서 장인 정신을 발휘해서 좀 더 편리한 기능을 넣었다 해도...
그걸로 칭찬받는게 아니라 개발 내용에 대해 에러나 버그가 발생하면
그걸로 욕을 먹는게 현실이다.
진짜로 그랬고...
그러니..누가 장인정신을 발휘 할까?
오픈 소스 프로젝트라면 가능하겠지만...회사 업무에서는 불가능 하지요~~~
자신만의 만족?
과연? 그걸 누가 알아줄까?
오픈을 한다고 밤을 새고 있는데,
장인 정신을 외치던 프로젝트 책임자라는 사람은
'빨리 끝냈으면 당구 치고 있을 시간이잖아' 라는 웃기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고.
오픈 다음날도 프로젝트 개발인원들은 밤을 새고도 일하고 있는데,
혼자 훌쩍~정식 퇴근시간보다 한시간 일찍 퇴근하고...
참나...
만 5년간 직장생활 하면서...
업무적으로는 사람이 싫어진 적이 몇번 있었다.
하지만...인간적으로 싫어진 것은 정말 처음이다...
'사람 미워하면 안되는데...안되는데...'하면서도...
쩝...
한번 맘을 돌리면 다시는 돌리지 않는 내 성격상 쉽게 풀릴 것 같지는 않고...
결론적으로는...
얻은 것보다...잃은 것이 더 많은...2차 프로젝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