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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22 나홀로 떠난 여행-1일차 (4)
  2. 2008/07/13 2008년 7월 12일 담양 여행 (4)
여행2009/11/22 22:46
올해 홀로 여행을 다녀오면서 결심한 것은 이번 휴가때는 차를 렌트해서 서해부터 동해까지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리저리 계산기를 두들겨봐도...돈도 문제고 기간도 문제고 해서..결국은 그동안 가고 싶었으나 못 갔던 곳,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번이 아니면 못 갈 곳을 정해서 가기로 했죠.

출발일은 11월 15일 01시 00분.
낮에 푹~자고, 짐챙기고, 차 렌트해오고 다시 또 자다가..
0시 18분경 15일 0시 부터 진행하는 이벤트에 문제가 생겨 전화를 받고 잠에서 깨서 문제 해결하고 나니 02시.
부랴부랴 짐 챙겨서 출발!

첫번째 목적지는 전라남도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작년 부모님과 함께 담양에 다녀온 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신나게 달리는 중...허연 것들이 날아다니는 것이...혹시...
그렇다..눈이었다..첫눈....--;

'지지리도 복도 없지...여행 첫날부터 눈에...날씨도 추워져...쩝..'

다행히 중간쯤 지날때쯤 눈은 그쳤습니다.

06시 20분. 메타세콰이어 도착.
다행이 눈이 오지 않은 듯 합니다.
아직 해가 뜨지 않아 사진을 찍을 수 없어 시간도 보낼 겸 길의 끝까지 걸어갔다 되돌아 오니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밝아졌습니다

 
여기가 메타세콰이어 가로수 길의 가을의 모습입니다. ^^
사진 끝에 있는 사람들...이 사람들도 사진 찍으러 온 사람들 입니다.
제 사진 찍었을때가 7시 20분 경인데...벌써 사람이 꽤 왔습니다.

이때도 나뭇잎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10월말에서 11월 초쯤이 가장 좋을때일 듯 생각이 드네요.

카메라가 그리 좋지 않아 사진을 보면..크게 감흥은 없는데...실제로 가서 보면 정말 이쁩니다.

사진을 찍고, 걸으면서...
'지금 누군가와 같이 걷고 있는 거라면, 누군가와 함께 왔다면 참 좋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부모님과 형,형수님,조카가 생각난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가족은 제외 입니다 ^^

이제 연얘할 맘이 생긴건지...때가 된건지...  혼자 여행 중 처음으로 '외롭다'는 것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솔로 생활의 절정기에서...'적신호'가 켜진 듯 한...불길한 예감이...

내년에 이맘 때 또 오게 된다면...그때는 꼭! 같이 올 수 있도록 해볼까? 하는 생각이...^^;


해남으로 출발전에 차 지붕에 비친 풍경을 찰칵!

해남 땅끝 전망대로 출발~


땅끝 전망대에서 본 남해의 모습입니다.
원래는 땅끝마을을 가려 했으나, 많은 계단을 내려가야 하고, 청산도에 가려면 완도여객터미널에 시간에 맞춰 가야 하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다시 완도 여객 터미널로 출발.
 

보이는 다리는 완도교 입니다. 완도교를 건너온 직후에 찍은 사진입니다.

완도교에서 완도 여객 터미널까지는 완도를 가로질러 가는 것이 제일 빠르지만, 황군은 해안쪽을 따라 돌아가기로 결정!
완도여객터미널로 가는 중간 중간을 담아봤습니다.




저를 심히 째려보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하나 남은 감을 지키고 있었나 봅니다.



완도의 버스 정류장 입니다.
이렇게 벽돌로 된 것도 있고 현대식으로 플라스틱으로 된 것도 있는데, 벽돌로 된 것이 허름하긴 하지만 더 뭔가(?)가 있어 보이더군요.

버스 정류장 뒤쪽에 있는 정자의 풍경 입니다.
카메라 화각이 좀 더 넓었다면, 더 멋있었을 겁니다 ^^

드디어 완도여객터미널 도착. 점심을 먹고, 배편을 기다리는 동안 뒤편에 있는 '다도해 일출 공원'에 올라가서 주변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파노라마로 이어 붙인 사진이 여객터미널 주변의 모습입니다. 직접 보시면...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야간에 찍은 풍경도 있던데, 정말 멋있더군요.

청산도로 가는 도중.


청산도에서 민박을 해야했고, 북쪽을 12시방향으로 잡았을때 9시 방향에 있어 시계 방향으로 청산도 드라이브!
구름이 저~엉~말~ 머찐 하늘 이었습니다 ^^


진산 해수욕장의 모습.
철새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네요 ^^


비행기가 날아가면서 만든 비행기 구름 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인 '초속 5센티미터'가 생각 났습니다.

계속 청산도를 도는 중.


아래 사진에 있는 초가집..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바로 영화 '서편제' 세트장입니다.
'서편제'세트장 주변의 풍경입니다.


그 옆에 '봄의 왈츠' 촬영 장소도 있는데..거긴 깜빡하고 빼먹었네요 ^^;
청산도에는 돌담집이 꽤 많습니다. 바람이 많은 섬지방의 특성때문이 아닌가 하네요.

청산도는 '슬로시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걸어서 둘러보기, 쉬어 가기 등등 말이죠.

나중에 민박집에서 주인아저씨께 들은 얘기인데, 슬로건인 '슬로시티'로 인해
자연 있는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개발을 막고 있다고 하네요.

민박집 앞에서 본 범바위 입니다.
잘 몰랐는데, 청산도에서 유명한 장소라고 하네요.
범바위 오른쪽으로 말바위가 있는데..그것도 깜빡! ^^;

'범이 말을 보고 쫒아가다가 새끼가 따라오지 않자 뒤돌아 새끼를 바라보며 기다리는 모습' 이라고 합니다.
오른쪽의 큰바위가 어미 범의 얼굴이고 왼쪽의 조그마한 바위를 새끼 범이라고 하네요.
새끼범이 있는 위치는 어미범의 엉덩이 입니다.
대충 그림이 그려지시나요 ^^

민박집 주인아저씨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정말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내가 이 나라를 가졌다 해도 나 혼자라면 소용없어. 내가 아무리 잘났어도 나 혼자라면 아무 소용이 없어. 혼자 뭐할꺼야? 안그래? 네가 있기 때문에 내가 있고, 내가 있기 때문에 네가 있는거야. 사람은 혼자 사는게 아니야. 혼자 살 수 없어.내가 잘난다해도 그건 네가 있기 때문에 그런거야.'
'그래서 사람은 살아가면서 서로 도우며, 서로를 위하며 살아가야해'

서로 돕고, 서로 위하는 것.
별로 어렵지 않은 일인데...정말 하기 힘든 것도 아닌데...

1일차 여행 요약
경로 : 집 -> 전남 담양 메타세콰이어 -> 전남 해남 -> 완도 -> 청산도
총 운전 거리 : 551.4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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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dhwang
여행2008/07/13 11:03
벼르고 벼르던!! 여행을 댕겨 왔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갈까 생각했었는데, 부모님께서도 가시면 좋으실 듯 하여
아버지께 말씀 드렸더니, 금요일 오전에 같이 가자 하셔서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혼자 가게 되면 기차타고 광주가서 렌트하려 했으나 부모님과 같이 가는 관계로
자가용으로 가기로 결정했죠.

아무래도 메타세콰이어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일찍 가야하기에..
새벽 1시 30분에 출발!

차령 터널 입니다. 무자게 길더군요..

5시간을 달려 메타세콰이어에 도착!!(엄청 멀더군요..-0-;;)



사진이 별로 없죠?
2시경 부터 내린 비가 이때 까지도 그치지 않고...조금씩 내리기는 했으나,
카메라를 비 맞힐 수는 없어서 우산 쓰고 찍느라..고생..
전날 까지만도 구름 많다던 날씨가 토요일 아침... '오전한때 비' 40% 확률로 바뀌고...
기상청...아...콱!!

근데..너무 멋있더군요.
담양쪽에서는 이 나무를 많이 심었나 봅니다.
계속 다니는 동안 쭉 뻗은 길이다 싶으면...이 나무 같은 것들이 양 옆에 쭈욱~서있더군요.
비만 안왔으면...쩝..

형,형수님,조카도 같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아버지께서 일부러 말씀 안하셨다는 군요..

여기서 더 찍을 수 없어서...다음 목적지인 소쇄원으로 이동



여기는 소쇄원..
아주 작습니다.
주차료 2000원, 입장료 1000원...세명이니 5천원이나...너무 이른 관계로 공짜 구경 ^^
여기서 아침을 먹고 다시 죽녹원으로 이동~
아침을 먹고 나니 비가 뚝! 그치더군요..참..나...
다시 되돌아 갈 수도 없고..쩝.



공기..정말 상쾌하더군요..
모기가 많았던게 탈이지만 ^^

한바퀴를 빙~도니 점심시간.
죽녹원만큼 유명한 죽녹원을 찾아가기로 했습니다.



대나무통밥 정식으로 유명한 곳인데..
넓은 마당이 온통 대나무 밭입니다.
토종닭들도 돌아댕기고...
정식이 8000원인데..반찬이 11가지가 나옵니다.
근데...모든 반찬이 입에 다 맞더라는...
밥도 맛있고...최곱니다!!
담양 여행 가시면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

잠시 휴식후 마지막 코스인 강천산 군립공원 내에 있는 강천사로 출발!
가는 중에 메타세콰이어 길중 '보행자 통로'를 지나게 되었는데..
사람이 바글 바글....오우..다닐 곳 못 되더군요..-0-;;

강천사 들어가는 길도 괜찮습니다.


폭포 사진있죠?
이게 병풍폭포랍니다.
인공 폭포인데...정말 시원하고, 멋있더군요.
마지막쯤에 빨간 다리는 현수교!!
지상에서 50m라는데..몇몇 여성 분들은 난간을 잡고 옆걸음으로 걸으시고...

길 왼쪽으로 냇가가 있는데...
더위를 피해 나들이 나오신 분들 정말 많더군요.

하산길에 냇가에 발담그고 있으니...우르릉 쾅!!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볼 거 다 봤으면 가라는 거였죠..--;

뭐 소나기이긴 했지만..쩝..
때 잘 맞춰 내리더군요
이때가 4시 30분 정도였으니..

원래 계획은 1박 2일이었으나 출발때부터 비가와서 당일 치기로 변경 했습니다.
보성에 못간 것도, 녹돈 삼겹살을 못 먹을 것도 아쉽지만...다음 기회에..^^

이제 집으로..



담양이라는 도시...
관광객이 오게 만들어 놨더군요.
도로들이 웬만한 고속도로보다 더 잘 되어있었습니다.

가을쯤에 친구들 꼬셔서 한번 더 가봐야 겠습니다.
못 가보신 분들 계시다면..강추 입니다. ^^

P.S : 그나저나...FZ-10의 한계를 또 느껴버린...날이 되어 버렸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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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d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