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이킹'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6/10/08 제주도 하이킹 1일차(2006년 9월 27일) (4)
  2. 2006/10/08 제주도 하이킹 2일차(2006년 9월 28일) (2)
  3. 2006/09/07 제주도 하이킹 준비 완료!!! (3)
여행2006/10/08 05:53
1년 전부터 계획했던 제주도 하이킹!!
드디어 가게 되었다.
원래는 4박5일~5박6일의 일정을 잡고 여유있게 가려했으나, 기간이 안 맞는 관계로
하이킹 2박 3일에 한라산 등반 1일을 계획으로 총 3박 4일간으로 갔다 오기로 했다.

그 1일차의 기록을 여기 남기고자 한다.
(무~슨 대단한거라고 기록까지..--;)

9월 27일 수요일 오전 4시 20분 기상.
아침 식사는 공항에 도착해서 먹기로하고 패스.
전날 저녁 정리했던 짐을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4시 50분에 김포공항으로 택시를 타고 이동.
어라..이런..비가 온다.
이슬비인데..131로 제주 북부의 날씨를 알아보니 가끔 소나기가 온단다...
하이킹 첫날부터 소나기라...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5시 10분 김포 공항 도착. 아직 아무도 없다. 이용하게될 항공편은 제주항공 6시 30분 비행기
가격이...5만3천원인가...제일 저렴하다.
5시 30분 부터 티켓팅을 한단다. 기다리면서 김포공항의 모습 한컷.

비행기표. 버스를 타고 나가야 된다며 6시10분까지 수속하란다. 아직 시간이 남아서 무언가를
먹기위해 돌아다녀 봤지만...
별다방을 제외하고는 오픈한 곳이 없기에....제주에 도착해서 먹기로 하고 패스!!
(아씨..조낸 배고팠다...쩝..)

서울 촌놈!! 나이 서른. 삼십 평생 처음으로 뱡기를 타보다!!
오~~대따 신기하다~~오~~
흐려서 인지 구름이 많이 꼈다. 제주도 날씨도 마찬가지 일까 많이 걱정됐다.
기상청 홈피의 주간 예보에서는 맑음으로 나왔는데...아띠!!!

7시 50분 제주도 도착. 짐을 찾고 자전거 대여해 주는 곳이 8시에 문을 열기에 아침부터
해결하고 전화하기로 했다.
쌀우동과 참치김밥을 먹으며 한 컷!

요거이 3일 동안 나와 고생을 함께 할 애마. 안장에는 젤커버를 씌웠다.
(지금 말하지만...엉덩이..조낸 아팠따. T_T)
이게...하루 대여료가 만원이다. 제일 비싼 자전거이다. 그래서인지 그곳에 있는 것들 중
제일 가벼웠다.

불필요한 짐은 빼고, 필요한 것만 챙겨서 출발.
짐은 최대한 줄였다. 옷도 여분 한벌씩만을 가져갔다.
빨아입으려는 계산에서 였다.
출발 당시 내 짐은 입은 것 빼고, 반팔,반바지,양말,빤쭈 각각 1벌, 세면도구,카메라뿐이었다.
(잠시후 지저분함의 극치를 말씀 드리겠다. 상상하시라!! --;)

9시 30분. 드뎌 출발!!
자전거 대여점은 제주도 북부, 즉 제주도 지도를 봤을때 중앙 상단이며, 해안을 진행 방향의 우측에 끼고 돌기 위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기로 했다.
(실제로도 반시계 방향이 제일 돌기 좋다고 한다.  반시계 방향이면 오른쪽에 해안을 두고 도는 것이기에 당연지사일듯)

첫날 목적지는 중문.
중문은 출발지점 정 반대편. 약 80Km 의 여정이다. 그만큼 일정이 빡빡하기에 정말 봐야 하는 곳만 들리기로 했다.

편의점에서 초코렛을 사기위해 잠시 멈춰서서 한컷.
걱정과는 달리 무지 맑은 날씨여서 기분도 백만배 UP!!


안장 등의 점검을 위해 잠시 쉬면서 한 컷.
동행한 친구가 찍어준 내 사진은 흔들려서 뺐다. (나뿐 쉬키..--;)

씽씽~~중심도 잘 안잡히고, 안장도 높이가 안맞고..10년만에 타는 자전거이니 그럴 수 밖에..
잠시 한눈을 팔다...이런..주차된 자동차를 앞바퀴 20센티미터 앞에 있는 것을 발견!
급히 핸들을 꺾어 피했다.. 휴~ 너무 오랜만에 타니 적응안된다.

한시간 정도 달렸나..너무 멋있는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아마 이호 해수욕장이었던 듯 싶다.(미안하다..표지판을 못봤다..--;)
에메랄드 빛 해안이 우리의 발목을 붙잡으려 했지만, 일정이 빡빡한 관계로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시 출발.

1시쯤 차귀도에 도착.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았다.

앞에 보이는 것이 차귀도이다.

점심으로 먹은 오분작성게국과 해물뚝배기.
가격은 둘 다 8천원. 건더기가 무지 풍부(?)하다.ㅋㅋ
맛도 일품.
사실 성게국을 먹어본 적이 없어 호기심에 먹었는데, 예상외로 보들 보들한 것이 맛이 독특했다

식사 후 휴식을 취하며 한 컷.
시간 여유가 있었으면, 여기서 민박 잡고 마른 오징어 사다가 맥주나 한 잔 했으면 좋았으련만...크윽...15분 정도 휴식을 취하고 다시 출발.

한참을 달리는데..끼~~익~~
헉! 코란도와 사고날뻔 했다.
골목에서 나오는 것을 우연히 발견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 사고 모면...휴...


2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곳은 용머리 해안.
입장 후 초반에 찍었으면 용머리 모양을 볼 수 있었는데...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것은 포기.
친구와 한바퀴을 돌았다.


정말 절경이다. 절벽의 모양이 멋있다.
그 옆에는 멍게등을 손질하여 파시는 아주머니.
소주에 멍게 곁들여 한잔~~이 생각 났지만, 음주운전은 안되기에..T_T
눈물을 머금고..패스...
(그냥 멍게만이라도 사먹을 걸 그랬나?..쩝)
용머리 해안을 나와서 다시 중문을 향해 출발.
이때가 3시 30분.
초반에는 내리막 길이라 편히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내리막이 있으면 오르막도 있는 법!!
중문에 도착한 시간이 5시 30분인데...
이 2시간 동안은 거의 죽음이었다.
오르막,평지,오르막,평지...경사는 급하지 않았지만, 일반 국도를 달려야 했으며,
(자전거 도로도 있지만, 중간 중간 없는 곳이 있었다.) 자동차들이 옆에서 쌩쌩~(시속 80km는 거뜬히 넘은듯) 달리는 바람에 긴장감은 더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막판에 내리막 길이라 다시 에너지 보충.
중문에 도착한 것이 5시 30분 민박을 잡고, 아직 일몰시간이 1시간 정도 남아서 주상절리에 갔다오기로 함.

이 곳이 주상절리이다. 절벽의 모양이 마치 돌들로 병풍을 만들어 놓은듯한...
사진 찍는 기술이 없어서 멋있게 나오지는 않았지만...직접 가셔서 보시라!!

영광(?)의 상처. 주상절리 입구에 다다랐을쯤, 좁은 커브 지점에서 돌에 부딪쳐서 넘어지며 생긴 상처. 쩝...지금도 은근히 아프다. T_T


좀 더 기다렸다 일몰을 찍고 싶었으나, 우리 자전거에는 헤드라이트등 야간 주행을 위한 장비가 없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숙소로 이동했다.

둘다 오랜만에 타는 자전거인데다가, 빡빡한 일정과 긴장감등으로 인해 저녁을 먹고 샤워 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이때가 8시 30분.

하이킹 첫날은 그렇게 막을 내렸다.
다음 날에도 약 80km 정도 이동을 해야하기에...큰 걱정과 기대감으로 눈을 붙였다.

드르렁~~드르렁~~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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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dhwang
여행2006/10/08 05:53

2일차. 9월 28일.
오전 5시 30분 기상.
일출 시각이 오전 6시 30분이었기에 일출 시각에 맞춰서 출발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전날 8시 30분에 잠자리에 들긴 했으나, 숙소 앞 천제연 폭포 입구 공터에서 부근에 있는 대학교 축제 시작일이라 공연에....불꽃놀이에.. 편히 자지 못했기에 은근히 피곤했다.
아침 식사 대신에 먹기위해 사놓은 빵과 우유를 먹고 짐을 챙겨서 6시 20분 경 출발.
막 해가 뜨려고 해서인지 약간 쌀쌀했다.

오늘의 목적지는 성산 일출봉.

출발 부터 힘들었다. 사실 힘들었다기 보다는 몸도 풀리기 전인데 언덕,평지,언덕의 연속 이었다.
의미 없는, 그저 웃기 위한 투덜 거림..
"에이씨..어떻게...내리막 길이...없어...에잇..된장 간장 고추장 된장 간장 고추장 된장 간장 게장 김수미...간장 게장 김수미...--;"
그렇게 우리는 웃으면서 계속 달렸다.(사실은 체력이 남아 돌고 있던 나만 웃은 듯 하다. --;)

약 40분 정도 달렸나,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


아직 문을 열지 않아 들어가지는 못하고 도로 앞에서 촬영만하고 지도를 확인한 후 다시 출발.
사실 월드컵 경기장은 우리의 목적지가 아니었다.

다시 첫번째 목적지인 천지연 폭포로 출발.
20분쯤 달리니 천지연 폭포 입구에 도착. 자전거를 거치 시키고 매표소를 가니,
직원분께서 어디에서 몇시에 출발했냐 물으신다.
"6시 30분에 중문에서 출발했는데요."
잠깐 놀라시는 표정을 지으시더니 그냥 들어가라신다. 흐흐...공짜는 역시 좋다.

5분 정도 걸어들어가니 천지연 폭포가 눈앞에 짠!.
물 떨어지는 소리에 새소리하며...평화롭게 물 위에서 아침 조깅(?)을 하고 있는 오리들의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직 몸이 덜 풀려서 피곤한 탓일까...의자에 누워 잠 좀 자고 출발했으면 하는 생각이 두 녀석 머리에 이빠시 만땅....쩝..

여기서 오랜만에 친구와 한컷.


10~15분간 앉아있다가 다시 두번째 목적지인 정방폭포로 출발!
시간이 더 있으면 좀 더 머물다 가고 싶었지만 일정이 빡빡한 것이...
몇번이나 뒤돌아 보면서,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약 20분 정도 달리니 정방폭포에 도착.
이때가 7시 45분 정도 인데...입장료를 받드만...쳇! 쳇쳇쳇!
정방 폭포는 바다로 바로 떨어지는 폭포인데, 아시아에서 유일하다했나..
암튼 몇 안되는 폭포라고 한다.


사진이라 작게 보여서 그렇지..실제로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사진 찍는 앵글에 다른 가족이 들어왔지만, 기다리기 귀찮아서 그냥 찰칵!

별로 감이 안오시는가?
그럼 이 사진을 보시라!!

정방폭포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찍은 사진. 제일 잘 나온 사진인듯.


'꼬르륵...꼬로로로록...'
이런...배가 고프다.
지금 시각이 9시. 아직도 아침 다운 아침을 먹지 못했다. 가는 길에 식당이 보이면 들어가기로 하고, 고픈 배를 부여잡고 계속 달렸다.
시간이 시간이니 만큼..문 연 식당은 없었다...아우 배고파.

9시 50분. 하례리를 지나고 있을때 기사식당이 보여서 들어갔다.
아휴...다행이다...
정식을 먹고 10시 30분경 다시 출발.
다음 목적지는 섭지코지. 난 몇 번 보지는 않았지만,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였다고 한다.

평균 속도 25km, 60km 이상으로 가는 자동차들과 함께 긴장된 상태에서
한참을 언덕, 평지, 언덕, 평지...달리다 보니..속이 울렁 거린다.
아마도 소화도 되기 전에 미친 듯이 달렸기 때문이리라.

신산리에서 섭지 코지 방향으로 가는 해안도로를 타고 달리다가, 갈증도 나고 해서
비타500과 게토레이를 사먹으면서 벤치에 앉아 쉬었다.

파도 소리와 넓게 펼쳐진 바다...10 분 정도 쉬었다.
쉬는 동안 지나가는 랜트카들...신혼 부부들이 탄 듯하다..
(쳇! 우리는 머여...서른 먹은 사내 녀석 둘이서..불쌍~하다~)

원래는 날씨가 더우면 상의를 벗고 타려 했으나...눈이 너무 많은 관계로 나시만 입고 탔다.
사람도 없고 덥고해서 땀 좀 식힐 겸 잠깐 상의를 벗었다가 친구녀석의 권유(?) 아닌 귄유로
한컷..


황군의 세미 누드를 공개 합니다....--;
(나시를 입어서 어깨까지만 시커멓다...얼굴은..친구의 권유 및 협박으로 뺐다...--;)

갈비뼈가 영 쉣이네...쩝..

휴식을 마치고 섭지코지로 출발.
3시 경. 섭지코지에 도착. 수학 여행 온 듯한데...학생 및 가족들로 가득했다.
계속 들락날락 하는 관광 버스들..

언덕에서 잠시 쉬면서 한컷.

어딘지 아시죠? 올인에 나왔던 성당 입니다.
일부러 멀리서 찍었습니다. 으아~~ 사람 많다~~

여기는 등대 부근이다 오바~!!

아이스크림 하나 빨고, 화장실 들렀다가 최종 목적지인 성산으로 출발.

3시 30분경 성산 일출봉 앞에 있는 숙소에 도착해서  방 잡고,
늦은 점심을 먹고, 우도에 들어가볼까하는 생각에 성산항으로 걸어갔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께서 10분 걸리신다 했는데...이런..자전거 타고 올걸...조낸 멀다.--;
4시 30분경 도착하니..배가 없다. 우도까지 가는데 15분. 성산->우도 5시 출발
우도->성상 5시 30분 출발.
간다 해도 15분 밖에 시간이 없다.
포기하고 다시 숙소로 출발.

저녁 대신에 떡볶이 먹고, 맥주 한잔하고
다리에 맨소래담을 막막 바르고 화끈 거림을 참으면서
9시경 취침.
내일은 일출봉에서 일출을 보기위해 5시에 기상 예정.

이날은 조용히 푹~ 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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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dhwang
일상으로의 초대2006/09/07 13:23
제주도 하이킹 준비 완료!!

이번 휴가 때 하게 될 제주도 하이킹 준비가 완료됐다.
우선..반장갑.
옥션에서 배송료 포함 12,400원 줬다.

다음은 스포츠 고글!

seek SK-GSA54 제품으로 테크노마트 seek 매장에서 38,000원을 주고 샀다.
다른 쇼핑몰에서는 이 제품에 대해 스페어렌즈를 주지 않지만, 여기는 준다.
흐흐~

마지막으로 헬맷!
옥션에서 17,900원 주고 샀다. 배송료는 없지만...배송료가 포함된 가격인 듯..
모델 누구냐고?
묻지마시라..나도 업체 홍보 내용에서 가져왔다. -0-
모든 준비 완료!!!
허나....
지금 개발하고 있는 서비스가 20일날 오픈이란다..
출발은 18일인데...
된장~고추장~간장~~~

우리에겐 18~23일 밖에 시간이 없다. 10월되면 친구녀석 회사가 바쁜 기간이라 안된단다.
그렇다고 11월에 갈 수도 없고...혼자 가면 비용이 많이 들고..
걱정이다...1년 전부터 계획했던 건데..쩝..

어찌될 것인가...걱정이다..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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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Madhwang